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전 한빛소프트 회장, 아이템 거래업체로 컴백

IMI와 아이템베이 보유한 지주회사 대표로 활동

남혁우(석모도) 2013-04-10 12:48:30

지난 2008년 한빛소프트 지분을 매각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김영만 전 한빛소프트 회장이 게임시장에 돌아왔다.

 

10일 김영만 전 회장이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IMI와 아이템베이의 지분 100%를 보유한 신설 지주회사 비엔엠홀딩스 대표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가 아이템 거래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초대 한국e스포츠협회장과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맡았던 것처럼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국내 아이템 거래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업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앤엠홀딩스 관계자는 아이템 거래는 규제가 엄정한 만큼 산업성장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게임 채널링과 퍼블리싱을 했지만 소극적인 수준에 그쳤다. 이제는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이 필요한데 김영만 대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LG소프트 게임사업부 출신으로 1999년 한빛소프트를 설립한 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 <디아블로 2> 등을 퍼블리싱했다. 이후에도 <워크래프트 3> <하얀 마음 백구> <팡야> <위드> <탄트라>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을 서비스하며 한빛소프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