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 <서든어택>이 올해 7월 11일부터 넥슨에 의해 단독으로 서비스된다.
<서든어택>을 넥슨과 공동으로 서비스해온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넷마블 <서든어택> 서비스가 오는 7월 10일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2011년 4월부터 <서든어택>의 서비스 권한과 유저 DB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넥슨과 넷마블은 같은 해 6월 게임을 공동 퍼블리싱하기로 합의했다. (☞ 관련기사)
당시 양사가 맺었던 계약의 만료일자는 2013년 7월 10일. 이번 넥슨의 단독 서비스는 공동 퍼블리싱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다. 양사 관계자는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상호 합의에 의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7월부터 발생하는 <서든어택>의 공백을 그간 준비한 신작으로 커버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하면서 그 이후의 일도 준비해왔다. 이미 <스페셜포스 2>나 <하운즈> 등으로 슈팅게임 라인업을 확보했고, <다함께> 시리즈 등 모바일 라인업도 풍부하다.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나크>도 흥행시켜 <서든어택>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서든어택>을 단독으로 서비스하게 된 넥슨은 더 높은 퀄리티로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템 개선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콘텐츠 개발, 웹사이트 개선과 모바일 앱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향후 서비스 방향을 공지했다.
넥슨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FPS게임을 단독으로 서비스한다는 책임감을 실감하고 있다. 게임하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1일 이후 넷마블 <서든어택>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넷마블 <서든어택> 유저는 7월 10일까지 넥슨으로 캐릭터를 이전해야만(☞ 관련링크) <서든어택>을 계속 즐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