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유통업체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20 파운드(약 3만5,000 원)를 내고 예약한 뒤 나중에 정식 가격을 결제하면 PS4의 출시일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영국 유통업체 ASDA는 12일 PS4의 사전예약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ASDA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20 파운드를 결제하면 예약이 되며, 출시일에 PS4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예약은 1인당 1대로 제한된다.
ASDA는 20 파운드를 결제한 예약자들에게 20 파운드짜리 할인 코드를 보내준다. PS4의 정식 가격을 결제할 때 예치금으로 낸 20 파운드를 깎아주는 방식이다. ASDA는 PS4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이 공개되는대로 예약자들에게 정보를 보낼 예정이다. 만일 PS4의 패키지가 2종류 이상이면 어떤 패키지를 구매할지 예약자가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ASDA가 확보하게 될 PS4의 초도물량이다. ASDA의 공지에 따르면 예약자들이 최우선적으로 PS4를 살 수 있게 되며, 예약된 수량이 초도물량보다 많을 경우 추가로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계속 예약자들에게 제품이 발송된다.
ASDA가 공지에서 예상한 PS4의 발매시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PS4는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로 8코어의 x86 CPU와 8GB의 메모리, 내장 하드디스크로 구성돼 있다. 신형 컨트롤러 듀얼쇼크4에는 터치스크린과 동작인식(PS무브) 센서인 라이트바, 내장 모노 스피커 등의 기능이 들어간다.
소니는 아직까지 PS4의 본체 디자인과 가격,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PS4 예약주문을 받는 ASDA 쇼핑몰(//direct.asda.com/PS4/370214,default,s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