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모바일 소셜게임 <바이킹 아일랜드>의 개발사를 완전히 흡수했다.
위메이드는 17일 <바이킹 아일랜드>의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는 기존에 엔곤소프트의 지분을 100%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식의 추가 발행 없이 1:0의 비율로 합병한다. 이번 흡수합병은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와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2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시에서 위메이드는 흡수합병 결정 이유에 대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자회사의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0년 12월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엔곤소프트의 지분 51%를 인수해 손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2012년 3월에 해당 지분을 양도받아 자회사로 만들었다. 2012년 8월에는 엔곤소프트의 잔여 지분을 모두 확보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한편, 엔곤소프트는 2012년 4월 출시한 <바이킹 아일랜드>로 2012년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