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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니지 이터널, 중국 ‘10대 기대작’에 선정

중국 게이머 투표로 선정, 엔씨 게임 3개 포진

이재진(다크지니) 2013-04-19 18:30:52

중국 게이머들이 뽑은 온라인게임 기대작으로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이터널> <길드워 2>가 선정됐다. 모두 엔씨소프트의 MMORPG다.

 

디스이즈게임과 중국 최대 게임매체 17173닷컴(이하 17173)은 19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2012 TIG & 17173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7173 게임대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중국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중 하나다.
 
17173은 게임대상 특설 사이트를 통해 중국 게이머들의 투표를 받아 ‘최고 기대게임’ 10개를 선정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이터널> <길드워 2>, 밸브의 <도타 2>, 트라이온월드의 <리프트>, 텐센트의 <투전신>과 <콜 오브 듀티 온라인>, 넷이즈의 <드래곤 소드>,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플래닛사이드 2>, 그리고 <투파창궁 온라인>이다.

 

중국 게이머들이 꼽은 기대작을 살펴보면 외산게임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샨다를 통해 서비스되는 <리프트>,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아레나넷의 <길드워 2> 등 서양 MMORPG도 2개나 된다.

 

<블레이드 & 소울>의 경우 올 하반기 중국 론칭이 예정돼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와 파트너 텐센트는 지난해 중국에서 두 번의 <블레이드 & 소울>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실시해 100만 건 이상의 유저 피드백을 받아 분석, 현지화 작업에 반영했다. 이미 100여 가지 이상의 현지화된 추가 콘텐츠, 4가지 중문 버전, 1만5,000여 건의 중국어 음성 더빙 등이 진행 중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2011년 열린 지스타를 통해 데뷔해 집중조명을 받았던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이다. 핵앤슬래시 방식의 호쾌한 대규모 전투와 마우스로 선을 그으면 이를 인식해 스킬이 나가는 제스처 시스템 등이 특징. 지스타 2011 이후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게이머들은 여전히 <리니지 이터널>에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스타 2011에서 공개됐던 <리니지 이터널>의 스크린샷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