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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미래부, “게임산업 위해 문화부와 협력하겠다”

미래부가 독자적으로 게임산업에 접근하지 않을 것

김승현(다미롱) 2013-04-23 17:50:12

올해 초 게임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대립했던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게임산업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지난 18 2013년 업무보고를 일반에 공개했다. 미래부는 2013 5개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핵심산업화를 꼽았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업무보고를 하며 “게임 마니아가 게임 개발자가 되는 환경이 미래부가 꿈꾸는 세상이다고 발언했다.

 

이를 본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게임산업을 두고 문화부와 미래부가 벌인 갈등이 재현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했다. 미래부가 내세운 소프트웨어 산업과 콘텐츠 산업에는 게임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부는 지난달 28일 업무보고를 통해 2013년 목표 중 하나로 (미래부 정책과 유사하게) 콘텐츠 산업 육성을 강조한 상황이다.

 

하지만 두 부처의 게임 관련 정책이 충돌할 일은 없을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게임 관련 주무부처가 문화부인 만큼 미래부에서 독자적으로 게임산업에 접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산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게임을 예로 든 것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물론 미래부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이상 게임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없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 경우, 미래부는 문화부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게임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해 탄생한 산업인 만큼, 미래부의 정책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 경우 미래부는 주무부처인 문화부와 협력해 게임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