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비디오게임대상 2006 5개 부문석권

이재진(다크지니) 2006-12-12 11:24:3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이 VGA 2006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북미 남성용 TV 채널 '스파이크 TV'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배우 사뮤엘 L. 잭슨의 사회로 '비디오 게임대상(Video Game Awards) 2006'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많은 부분의 수상작이 가려진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게임상'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PC·Xbox 360용 RPG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게 돌아갔다. <오블리비언>은 올해의 게임상과 유저가 뽑은 인기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을 석권하며 VGA 200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에픽 게임스의 Xbox 360용 슈팅게임 <기어즈 오브 워>는 '베스트 슈터' '베스트 그래픽'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올해의 게임 스튜디오'의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밀리터리 RTS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베스트 PC게임과 베스트 밀리터리 게임에 선정됐으며 닌텐도 Wii·게임큐브용 RPG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는 비평가 상(Critic's Choice Award)을 받았다. 기술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혁신 기술상은 닌텐도 Wii에게 돌아갔다.

VGA 2006은 북미 게임전문 잡지와 웹진의 편집장 게임평론가 13명의 심사위원을 맡아 각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오블리비언>이 받은 인기상은 유저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됐다.

한편, 이번 VGA 2006 행사장에서는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 워파이터 2>의 티저 영상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의 CG 인트로 무비가 최초로 상영되어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작이다.

■ 올해의 게임상(Game of the Year)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비평가상(Critic's Choice)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 베스트 드라이빙 게임 <번아웃 리벤지>

■ 베스트 개인 스포츠게임 <토니 호크 프로젝트 8>

■ 베스트 액션 게임 <데드 라이징>

■ 베스트 팀 스포츠 게임 <NBA 2K7>

■ 올해의 여자 캐릭터상 Alyx Vance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 베스트 송 "라이트 앤 사운드" (from <번아웃 리벤지>)

■ 베스트 사운드트랙 <기타 히어로 II>

■ 올해의 스튜디오 "클리프 블레진스키 / 에픽 게임스"(기어즈 오브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