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3, 세번째 진영은 에일리언 종족?

북미 예약판매 개시, 내년 3월 26일 발매 예정

이재진(다크지니) 2006-12-12 20:23:05

<C&C 3>의 세 번째 진영은 에일리언 종족?

스페인의 게임웹진 '3D juegos'가 최근 게재한 <C&C 3>의 마이크 버듀 프로듀서 인터뷰에서 세 번째 종족이 에일리언(alien)이며, 싱글플레이 캠페인 중반부터 등장한다는 정보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 버듀 프로듀서는 "GDI와 NOD가 한창 싸우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에일리언 종족이 지구 정복을 위해 침공해 오게 된다. 그들의 목적은 당연히 타이베리움이며, 게이머는 캠페인 모드 중반부터 에일리언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인터뷰 기사 내용에는 GDI와 NOD의 캠페인 미션은 대략 35개이며, 세 번째 에일리언 종족의 캠페인 미션은 약 15개가 될 것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에일리언 종족은 캠페인모드를 중반까지 진행해야 직접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며, 멀티플레이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사실 <C&C 3>의 세 번째 종족은 오는 12월 19일 윈도 비스타용 공식 게임잡지 '게임즈 포 윈도: 오피셜 매거진'(옛 컴퓨터 게이밍 월드)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3D juegos의 인터뷰 내용을 100% 확신할 수 없지만, 공식 인터뷰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

해외 <C&C>팬들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진영의 실체는 '게임즈 포 윈도: 오피셜 매거진'의 정기구독자들이 2007년 1월호를 먼저 받게 되는 오는 15일경이 되면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미 게임쇼핑몰 게임스탑, EB게임즈에서 <C&C 3>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우선 일반판의 예약판매가 실시되고 있으며, '케인(kane) 에디션'이라 불리는 한정판에는 메이킹 필름과 독점 예고편 및 월페이퍼, 추가 맵, 유닛의 새로운 스킨, 삭제된 FMV(풀 모션 비디오) 클립, 개발팀이 직접 만든 전략 가이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PC와 Xbox360용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으로 개발중인 <C&C 3: 타이베리움 워>는 내년 3월 해외 출시에 맞춰 국내에서도 EA 코리아를 통해 한글판이 발매될 예정이다. Xbox360용 버전은 PC 버전 발매 후 내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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