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리그]-hing과 OnE.PoinT, 퍼제에 도전장!

16강 2회차 각각 sternX, 꽃라인- 격파하며 8강 진출

안형진(에릭손) 2013-04-29 21:29:21

지난 대회 여성부, 일반부 우승을 휩쓴 1st.generation의 8강 대결 상대가 결정됐다.

29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서든어택 섬머 챔피언스 리그 16강 2회차 경기가 펼쳐졌다. 여성부에서는 OnE.PoinT, 일반부에서는 폭탄 한 방으로 4킬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린 –hing이 8강에 진출했다.

먼저 펼쳐진 여성부 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호 One.PoinT가 꽃라인-을 2:1로 격파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비록 한 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이기는 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1세트 크로스포트에서 6:0 완승을 거둔 One.PoinT는 2세트 제3보급창고에서도 전반전을 3:2로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꽃라인-은 2세트 후반전에서 3점을 획득해 연장전을 이끈 뒤 극단적인 전진 수비 플레이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2세트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One.PoinT는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듯 3세트 드래곤로드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꽃라인-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전반전 3라운드에서 김다영이 1:3 세이브를 성공시킨 직후 엄청난 기세로 4, 5, 6라운드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했다.

이날 One.Point는 저격수 김경진, 오더 박선미가 환상의 호흡과 절정의 샷 감각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또한 3세트 후반전에서 1:3 세이브를 기록한 저격수 김다영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One.PoinT는 8강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1st.generation과 맞붙게 됐다.

이어진 일반부 16강 2회차 경기에서는 –hing이 멋진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sternX의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hing이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1세트 제3보급창고에 나선 –hing은 전반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지만 후반전에서 sternX의 영리한 폭탄 제거 플레이에 말리면서 연장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hing은 수비 임무를 맡아 출전한 연장전에서 3명의 선수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재치 넘치는 폭탄 해체 플레이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제5보급창고에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전반전에서 3:2로 승리한 –hing은 후반전에서 뛰어난 수비 플레이로 8강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후반전 4라운드에서는 손태연(-hing)이 폭탄 한 방으로 4명의 선수를 제압하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팽팽할 뻔했던 승부를 빠르게 끝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hing은 8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 팀 1st.generation과 맞붙게 됐다.

◈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 리그

▶ 16강 2회차

●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