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이하 드래곤 플라이트)의 일 매출이 공개됐다.
2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카카오 이재범 공동대표가 발표를 통해 <드래곤 플라이트>가 출시 후 한 달 만에 하루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2012년 6월 12일 애플 앱스토어에 자체적으로 출시해 서비스했던 게임이다. 출시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2012년 9월 26일 카카오 버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한 뒤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2012년 10월에는 양대 모바일 스토어 1위를 석권하며 <애니팡>의 뒤를 이은 국민게임이 됐기 때문이다. 2012년 11월에는 카카오 기자간담회를 통해 <드래곤 플라이트>가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는 지표도 공개됐다.
<드래곤 플라이트>의 매출 순위 지표(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드래곤 플라이트>가 일 매출 10억 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 카카오는 모바일게임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에 열린 ‘유나이트 코리아 2013’ 행사에서 카카오 게임플랫폼팀 김지호 팀장은 “게임은 플랫폼과 다르기에 단순히 사용자를 모으는 것뿐 아니라 수익모델을 내야 한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수익성을 <드래곤 플라이트>가 보여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