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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발컨’의 시대? 발로 조종하는 컨트롤러

발판의 압력을 감지해 최대 4개 버튼에 대응

김승현(다미롱) 2013-05-03 18:30:00

“발로 컨트롤해도 너보단 잘하겠다.” ‘발컨’은 실력이 떨어지는 게이머를 일컫는 대표적인 은어다. 하지만 앞으론 발컨이 얼리어답터 게이머를 지칭하는 말이 될지도 모른다. 스테루루 테크놀러지의 발컨 전용(?) 입력장치스팅키 게이밍 풋보드’(이하 스팅키)를 영상으로 만나 보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캐나다의 벤처기업 스테루루 테크놀러지는 지난 2일 발로 조작하는 컴퓨터 입력장치 스팅키의 크라우드 펀딩(공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팅키는 키보드나 마우스 버튼의 일부를 발로 대신 조작할 수 있는 보조 입력도구다.

 

십자가를 위아래로 늘린 형태의 이 기기는 발판의 압력을 감지해 그에 대응하는 키보드 및 마우스 버튼을 조작한다. 만약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으로 조작하는 게임이라면, 스팅키를 이용해 키보드 오른쪽에 배치된 버튼을 편히 조작할 수 있다. 스팅키는 최대 4개 버튼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대응하는 버튼을 설정할 수 있다.

 

 

 

기기는 이외에도 자동차가 깔고 지나가도 이상이 없는 내구도, TBOX 툴을 이용한 버튼 감도 조작 등을 특징으로 한다.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스테루루 테크놀러지는우리는 그동안 열정적인 게이머로서 최고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했으나, 항상 부족함을 느꼈다. 스팅키는 그런 우리의 부족함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팅키는 키보드와 마우스 버튼 조작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 대응하며, 아직 콘솔에 대한 지원계획은 미정이다. 스팅키는 현재 윈도우 XP 이상이 설치된 컴퓨터에서 작동하며, MAC은 올해 말 지원될 계획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스팅키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생산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제품의 구체적인 발매시기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격은 크라우드 펀딩 시 제품증정 마지노선이었던 89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