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의 CCP가 준비 중인 차세대 MMORPG <월드 오브 다크니스>는 2015년 이후에나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책임 프로듀서 크리스 맥도우(Chris McDonough)는 “아직 게임이 개발 준비단계이며, 2014년에도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
CCP는 <월드 오브 다크니스>와 관련된 소식 공개를 상당히 제한하고 있는데, 크리스 맥도우는 “매체를 상대로 앞으로 3년 동안 홍보하기도 싫고, <월드 오브 다크니스>가 제2의 <듀크 뉴켐 포에버>가 되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때가 되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 오브 다크니스>는 약 70 명의 인원이 개발 중인데, 각종 개발 관련 툴을 제작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맥도우는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캐릭터의 움직임이다. 뱀파이어의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정확히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월드 오브 다크니스>는 개발자가 만든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가 아닌, 플레이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여 플레이어가 스스로 스토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마스커레이드 룰에 따라 13개의 클랜과 늑대인간, 메이지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