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던전앤파이터>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대회 ‘SKL 던전앤파이터 한중대항전’이 6월 8일과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디스이즈게임과 17173, 텐센트 주최로 진행되는 ‘던파 한중대항전’은 네오플이 후원을, 곰TV가 제작을 맡았다. 한국과 중국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의 원활한 교류와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4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40일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는 모두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1등 10만 위안(약 1,720만 원), 2등 5만 위안(약 850만 원), 3등 2만 위안(약 3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지난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개인전 및 대장전 부문 본선에 진출한 24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및 본선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한국대표로는 장재원, 최재영, 김도훈, 남우영 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중국은 지난 4월 20일과 21일 중국 남방지역 8개 도시에서 예선을 진행하고 27일과 28일 중국 북방지역 8개 도시 예선을 진행했다. 이후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16개 도시에서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모여 최종 결선을 벌였다. 그 결과, 우키, 첸루빈, 웨이웨이, 왕씬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결승에서 한국대표팀이 중국대표팀은 2:0으로 압도하며 우승한 가운데, 또 다른 한중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남우영, 장재원, 최재형, 김도훈 선수.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중국대표 우키, 첸루빈, 웨이웨이, 왕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