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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아블로3 PS3 버전, 18세 이상 이용가 판정

15일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의 완료, 한글화는 불투명

정우철(음마교주) 2013-05-16 14:49:48

<디아블로 3> 콘솔 버전의 국내 심의가 15일 완료됐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디아블로 3>를 PS3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10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디아블로 3> PS3 버전의 등급심의를 요청했고, 15일 게임위는 18세 이상 이용가로 심의를 완료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심의 내용을 보면 과도한 폭력 표현에 따라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이 나왔다.

 

PC 버전이 국내에 발매된 지 1년이 되는 날, 콘솔 버전의 심의가 완료된 것도 눈길을 끈다. 다만 한글화 여부는 확실히 결정된 부분이 없는 상황이다. 여러 정황상 정식 발매를 해도 한글화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블리자드는 지난 4월 30일 북미에서 <디아블로 3> PS3 버전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포루두갈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발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등의 정황을 종합하면 한글화는 불투명한 상태다.

 

PC 버전과 콘솔 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별도의 서버를 통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또한 콘솔 버전에는 경매장이 사라지고, 유저간 아이템 거래 및 교환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싱글플레이 모드가 추가되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오프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 PS3 버전 외에 PS4 버전을 개발 중이. 또한 지난 3 PAX EAST에서 제공한 프레스 키트에 Xbox라는 단어가 포함된 스크린샷이 담겨 있어 Xbox360, 혹은 차세대 Xbox 버전의 출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