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니, PS4 본체 디자인 ‘살짝’ 공개

소니가 20일 미국 공식 블로그를 통해 PS4 본체 디자인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유저들의 예상 혹은 합성 이미지가 퍼진 적은 있지만 소니가 직접 PS4의 모습을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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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에는 PS4가 흐릿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중간중간 PS4의 각 부분이 확대돼 나온다. 사각형의 본체와 숫자 4를 형상화한 로고, 환기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색상은 역시 검정이다.

영상은 ‘6월 10일 오후 6시 이것(PS4)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6월 10일 오후 6시는 E3 2013의 소니 컨퍼런스 시간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전 10시다.

소니의 PS4 티저영상 공개는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2일 오전 2시)에 공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Xbox 발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PS4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해외 유저들은 영상에 나온 이미지들을 조합해 PS4의 상상도를 제작 중이다. 아래는 지금까지 가장 실제에 근접했다는 평을 듣는 상상도다.

PS4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자유로운 플레이와 PS Vita 혹은 태블릿 PC와의 연동, 백그라운드 기술과 리모트 컨트롤을 이용한 편의성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관련기사) PS4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E3 2013 소니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유저들이 티저 영상의 이미지를 조합해 만든 PS4 본체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