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고스트>를 차세대 콘솔 Xbox One으로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정식 트레일러부터 보자.
22일 새벽 미국 워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Xbox 발표회에서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이하 고스트)가 공개됐다. <고스트>는 게임명처럼 해골 마스크를 쓴 특수부대 ‘고스트’들이 주인공이다. 개발은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개발한 인피니티 워드가 맡았다.
이번 신작은 차세대 콘솔 타이틀에 걸맞게 새로운 요소로 중무장했다. 우선 차세대 게임엔진이 투입돼 무기, 장비, 캐릭터 등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좋아졌다. 특히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부위인 팔이 섬세하게 표현된다. 단순히 피부만 현실적으로 표현될 뿐만 아니라 땅을 짚으면서 묻은 진흙이나 긁힌 상처까지 구현될 정도다.
캐릭터의 움직임도 더욱 현실적으로 변한다. 인피니트 워드는 “달려나가는 캐릭터의 관성을 물리엔진으로 구현해 슬라이딩 같이 미끄러지는 움직임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겠다”고 개발 목표를 밝혔다.
실제로 개발 영상을 살펴보면 달려가는 병사가 탄력을 받아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뛰어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향상된 애니메이션은 초당 60프레임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새로운 팀원도 생겨났다. 바로 군견이다. 전작에서는 적 혹은 중립세력으로 등장했던 군견이 이번에는 같은 편으로 나온다. 전작의 군견이 사람을 단번에 물어뜯어 죽일 정도로 강력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군견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고스트>는 오는 11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PC, PS3, Xbox360 버전이 59.99 달러에 예약판매되고 있다. 또한 Xbox One을 위해 기간 독점으로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출시될 예정이다.
손등의 긁힌 상처, 땅을 짚으면서 묻은 진흙 등까지 표현해낸다.
<모던 워페어>에서 적 혹은 중립세력으로 나왔던 군견이 아군으로 등장한다.
개발 영상 1
개발 영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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