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의 MMO 차기작 아트컷 소동

송재경의 XL게임즈가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판타지 계열의 아트컷 4장이 올라왔기 때문. 이달 초 송 대표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MMO 차기작에 관해 언급한 바 있어, 공개된 4장의 이미지가 그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개발사 홈페이지에는 종종 실수로 개발 중인 이미지가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아트컷들은 차기작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XL게임즈의 관계자는 "개편을 담당한 기획자가 평소 자주 가던 판타지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퍼왔다. 개편된 홈페이지에 이미지가 잘 올라가고 보여지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개편 중인 XL게임즈 홈페이지(www.xlgames.com)에는 이 이미지들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5일 게임전문 매체 ‘가마수트라’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롤플레잉 게임을 기반으로 한 MMO 개발을 최근 시작했다. 아직 차기작과 관련해서 아떤 것도 구체화 된 것이 없다. 다만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모두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