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기대작 <워해머 온라인>의 콘솔버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워해머 온라인>을 개발중인 EA미씩이 최근 회사 공개채용 사이트 'EA Jobs'에 워해머 콘솔 프로듀서를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내면서 확인됐다.
EA미씩은 채용 공고를 통해 최소 5년 이상의 비디오게임 개발 경험자, 최소 3년 이상의 개발 프로듀서 경험자, 프리젠테이션 능력과 내외부 융화력, 타 개발팀과의 업무조율 능력이 있는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추가 요구사항에는 <WoW> <에버퀘스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같은 MMORPG를 심도 깊게 플레이해 본 경험도 포함되어 있다.
해외 <워해머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미 콘솔 버전 개발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PC 버전의 이식이 가장 쉬운 Xbox360을 유력한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이미 EA미씩은 지난 E3 2006에서 해외 게임매체 IGN에게 <워해머 온라인>의 Xbox360 프로토타입을 직접 시연하면서 공개한 바 있다. IGN의 당시 기사에 따르면 개발팀은 Xbox360과 PS3로 동시에 이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
또,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콘솔 유저들을 위해 PC 버전보다 게임의 내용을 단순하고 쉽게 만들어서 이식할 생각도 갖고 있었다. E3 2006의 Xbox360 시연버전은 PC 버전과 온라인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구동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펀컴의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이 Xbox360 버전 개발을 공식 발표한 이후 <워해머 온라인>의 차세대 게임기 이식까지 구체화되고 있어 해외 MMORPG의 콘솔시장 진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A Jobs에 올라온 <워해머 온라인> 콘솔버전 프로듀서 채용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