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패치의 오류로 접속이 차단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유저가 로그인을 시도할 때 간혹 해당 IP(인터넷 주소)가 차단되는 현상이다.
지난 29일 라이엇게임즈는 일부 IP의 <리그 오브 레전드> 접속 장애가 최근 적용한 패치의 오류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라이엇게임즈가 최근 발생한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 장애를 막기 위해 임의로 특정 IP를 차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임의로 접속을 막는 일은 없다”고 해명하고 “지난 21일 적용한 3.7 패치 이후 일부 IP가 차단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역은 밝힐 수 없으나 국내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패치 문제가 서버 장애와 같은 시기에 나타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일부러 막은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돈 듯하다. 현재 관련 부서에서 이 문제를 최우선 처리대상으로 삼고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서버 긴급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9일 네트워크 안정화 및 채팅 서버 증설 작업 과정에서 네트워크 장비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원인을 밝혔다. 아울러 서버 장애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유저에게 10 IP 부스트와 한정판 소나 스킨을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엄 PC방 가맹점에는 72시간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홈페이지에 공지된 라이엇게임즈의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