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NHN에서 독립하는 한게임이 사명을 ‘NHN 엔터테인먼트’로 바꾼다.
NHN은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한게임의 사명을 ‘NHN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NHN 엔터테인먼트는 한게임(게임부문)을 독립시키는 분할 신설회사가 된다.
기존에는 ‘한게임 주식회사’(가칭)로 독립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NHN과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사명 변경에 맞춰 회사 도메인은 ‘nhnent.com’을 사용하게 되며, 기존의 게임사업 브랜드와 게임포털 사이트(hangame.com)의 명칭인 ‘한게임’과 도메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NHN 관계자는 “사명은 NHN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지만, 한게임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오랫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이미지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한게임이라는 회사의 이름이 바뀌는 것일 뿐, 서비스 브랜드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게임의 사명 변경은 오는 6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또한, 8월 1일 독립하는 한게임은 NHN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8월 말까지 다시 주식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