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3>의 베타테스터가 되려면 <헤일로 2>를 플레이해라?
마이크로소프트와 번지 스튜디오가 오는 봄부터 시작될 Xbox360용 FPS게임 <헤일로 3>의 미국 멀티플레이어 베타테스트의 참가자를 독특한 방식으로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헤일로 2>를 세 시간 즐겨야 <헤일로 3>의 베타테스터 응모를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현재 <헤일로 3>의 미국 베타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세 가지. 먼저 기존에 <헤일로 3> 홈페이지에서 회원 등록을 했던 유저들은 추첨을 통해 1월 중으로 베타테스터 선정 메일을 받게 된다. 두 번째는 테스터 신청을 하고 <헤일로 2>를 즐기는 것이고, 마지막 방법은 곧 출시될 Xbox360용 액션게임 <크랙다운>을 구입하는 것이다.
<헤일로 2>를 활용한 새로운 응모방식은 ‘3의 법칙’(Rule of Three)에 의거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유저들은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사이에 <헤일로 2>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세 시간 이상 즐겨야 한다. 그 뒤에 <헤일로 3>에 홈페이지에 테스터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유저 중 13,333명이 베타테스터로 선발될 예정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2월 20일에 출시될 리얼타임 월드의 <크랙다운>(Crackdown)을 구입하는 것이다. <크랙다운>의 게임 디스크가 베타테스트의 ‘열쇠’로 작용해 Xbox Live 마켓플레이스에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게 된다. <크랙다운>은 2월에 한글판으로 국내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작년 연말 이라크 파병 미군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헤일로 3> 현지 테스트 이벤트.
당시 사용된 디스플레이는 삼성제품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