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밀리터리 카드배틀! 스틸커맨더스

띵소프트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하는 미래형 밀리터리 카드배틀게임 <스틸커맨더스>가 곧 출시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전략을 강조한 <스틸커맨더스>는 보통의 카드배틀 게임들이 사람이나 몬스터를 소재로 하는 것과 달리 탱크, 전투기, 메크 등 밀리터리 소재를 삼은 점이 눈에 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미래형 밀리터리 카드배틀

<스틸커맨더스>에는 탱크나 전투기 등 밀리터리 소재의 카드가 등장한다. 카드 묶음을 이르는 표현으로 ‘덱’ 대신 ‘분대’라는 용어를 사용할 정도다. 병과는 보병, 전투차량, 항공기, 구조물, 메크의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 밀리터리 소재뿐만 아니라 SF 세계관에 나올 법한 메카닉 유닛까지 카드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퀘스트를 진행하며 레벨을 올리고, 보다 많은 카드를 수집하는 등의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대부분의 카드배틀과 비슷하다. <스틸커맨더스>는 여기에 더해 경매장에서 다른 유저와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드 육성 방식을 살펴보면, 원하는 카드에 다른 카드를 조합해 경험치를 얻게 할 수 있고, 같은 카드 2장을 합성해 상위 단계로 진급시킬 수 있다. 경매장을 활용해 원하는 카드를 여러 장 얻어 진급시키기 용이한 구조다.

■ 전략성을 강조한 카드배틀

<스틸커맨더스>는 전투와 분대 구성에서 전략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략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면은 바로 전투 시스템으로, 병과 상성이 전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전투기가 폭격기(지상 공격용)를 만났을 때, 그 숫자만큼 공격력이 증가한다. 그리고 폭격기는 구조물 유닛을 만났을 때 상대 구조물의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즉, 자신의 공격력이 1,000이고, 상대방에 방어력이 2,000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는 게 아니다.

5레벨마다 얻을 수 있는 ‘커맨더 포인트’는 통솔력, 전술력, 보급력에 투자할 수 있는데, 이 중 공격력과 방어력을 높여주는 전술력이 상대방보다 높을 경우 상대 분대의 상세한 방어력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커맨더 포인트를 투자하는가도 전략의 일부다.

카드로 분대를 구성할 때는 용도에 맞춰 최적의 카드를 배치해야 한다. 분대는 퀘스트에 사용하는 ‘퀘스트 분대’, 공격할 때 쓰는 ‘공격 분대’, 방어를 전담하는 ‘방어 분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분대마다 용도가 명확한 만큼, 이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카드로 분대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 가장 많은 대미지를 준 친구에게 보상이! 에일리언 전투

<스틸커맨더스>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에일리언이 난입하기도 한다. 이 경우, 친구 리스트에 등록된 다른 유저들에게 알림이 발송되며 함께 에일리언을 공략할 수 있다.

에일리언의 공략에서는 공격 분대와 방어 분대가 번갈아 공방전을 벌이게 된다. 에일리언을 공격할 때는 공격 분대 카드를, 에일리언의 공격을 받아낼 때는 방어 분대를 사용한다. 에일리언과 공방을 주고받다가 방어 분대의 방어력(체력)이 모두 소진되면 공략 시도는 끝난다.

다시 에일리언을 공격하려면 ‘퀘스트 에너지’와 ‘전투 에너지’를 변환해 얻을 수 있는 ‘싸이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떤 종류든지 남는 에너지를 소모해 에일리언을 공략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에일리언 공략에 성공하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이 중 마지막 일격을 날린 유저와 가장 많은 대미지를 입힌 유저에게 가장 큰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스틸커맨더스>는 6월 중 iOS와 안드로이드 OS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게임빌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을 한 모든 유저에게 3성 카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