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WCS S1]4강 대진 완성, 종족 최강자 맞대결!

김민철vs. 김유진, 정종현vs. 이신형

이정한(미네랄) 2013-06-08 15:58:46



WCS
시즌1 파이널 4강 대진이 확정됐다.

 

8,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TG삼보-인텔 시즌1 파이널 8강에서 김민철(Soulkey, 웅진)과 김유진(sOs, 웅진), 정종현(Mvp, LG-IM), 이신형(INnoVation, STX)이 각각 신노열(RorO, 삼성전자), 양준식(Alicia, 액시움), 박지수(ForGG, 밀레니엄), 한이석(aLive, EG)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네 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선수는 김민철이었다, 가장 최근 진행된 WCS 코리아 GSL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철은 이전 시즌 GSL 우승자 신노열을 맞아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고 4강 행을 확정했다. 신노열은 군단숙주까지 생산해 접전을 펼쳤으나 김민철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8강 탈락했다.

 

이어진 8 A 2경기에서는 김유진이 승리를 거두며 팀 동료 김민철과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김유진은 유럽 대표로 출전한 양준식을 3:0으로 완파 하고 현존 최강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양준식은 세 경기에서 모두 빠른 우주관문 전략을 선택하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으나 김유진에게 일격을 가하는데 실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8 B 1경기에서는 정종현이 박지수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올랐다. 정종현은 박지수의 화염기갑병 러시에 당하며 선취점을 빼앗겼으나 왕의 칭호에 걸 맞는 완벽한 운영으로 내리 세 세트를 따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정종현은 승자 인터뷰에서 유럽 대표로 출전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신 것으로 안다.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유럽 예선에 출전한 만큼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4강 마지막 한 자리는 이신형에게 돌아갔다. 이신형은 한이석을 상대로 화염기갑병 드롭을 작렬시키며 완승을 따냈다. 한이석은 의료선 견제로 응수했으나 멀티 태스킹에서 밀리며 0:3 완패를 당했다. 특히 이신형은 세 번째 세트에서 손실 유닛 0을 기록하며 현존 테란 최강자 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로써 WCS 시즌1 파이널 4강에서는 김민철과 김유진, 정종현과 이신형이 결승 진출권을 높고 맞대결을 하게 됐다. WCS 시즌1 4강전은 오는 9일 오전 10,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결승전 역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2013 WCS 시즌1 파이널
▶ 4강
● 1경기 김민철 vs 김유진


● 2경기 정종현 vs 이신형


*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