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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반지의제왕 온라인 국내 판권경쟁 '치열'

밸류스페이스, 넥슨, 예당 등 8개 게임업체 접촉중

이성진(환세르) 2007-01-05 21:40:07

해외 MMORPG 기대작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

 

최근 디스이즈게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 8곳이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놓고 개발사 터바인과 접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8개 업체 중에는 터바인의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이하 D&D온라인)을 국내에 서비스하는 밸류스페이스&렛츠게임을 비롯해 넥슨, 예당도 포함되어 있다.

 

우선 <D&D온라인>으로 터바인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밸류스페이스가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다.

 

밸류스페이스의 관계자는 “일단 내부적으로는 <D&D온라인> 런칭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국내에 서비스를 하게 될 때는 함께 로컬라이징 작업을 진행한 우리와 손 잡는 것이 터바인 입장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상황이 아니라 초기 접촉단계이기 때문에 터바인이 다른 파트너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터바인 입장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하는 <D&D온라인>도 자사의 게임이기 때문에 집안싸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없다.

 

넥슨의 관계자는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일단 신작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두 접촉해보는 방침을 갖고 있다. 해외사업부에서 터바인과 접촉한 사실은 맞지만 현재로서는 기본적인 검토 수준이지,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내 퍼블리셔들이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의 갖고 있는 인지도 때문이다. 해외 MMORPG이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게임을 알리고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확실한 이점이 있다.

 

현재 북미에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해외 발매일은 4 2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곧 대규모 오픈 베타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내 퍼블리셔가 선정되더라도 한글화 작업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비스는 하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본과 중국의 경우 이미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서비스 업체가 결정된 상황이다. 일본은  <D&D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사쿠라인터넷이 <반지의 제왕 온라인>까지 퍼블리싱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D&D온라인>의 기존 서비스업체인 샨다가 아니라 차이나닷컴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던전앤드래곤 온라인> <헬게이트:런던> <완미세계> <스펠본 연대기> 등 해외 MMORPG가 유난히 많이 선보일 2007년 게임시장에 <반지의 제왕 온라인>까지 가세하게 될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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