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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CS S1] ‘최강 테란’ 이신형, 챔프 등극!

김유진 제압하고 WCS 시즌1 파이널 우승!

이정한(미네랄) 2013-06-09 18:18:26

 

이신형이 WCS 첫 시즌 파이널 챔프로 등극했다.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TG삼보-인텔 시즌1 파이널 결승 4세트에서 이신형(INnoVation, STX)이 김유진(sOs, 웅진)을 4:0으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6강에서 조 1위로 8강에 오른 이신형은 EG의 한이석(aLive, EG)을 3:0으로 완파 하고 4강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왕’과 ‘왕위 계승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4강, 이신형은 난적 정종현(Mvp, LG-IM)을 접전 끝에 잡아내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유럽 대표로 출전한 정종현은 이신형과의 4강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세간의 평을 일축시켰다.

이신형의 결승전 상대는 김민철(SoulKey, 웅진)을 꺾고 올라온 김유진. 두 선수 모두 최근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 접전이 예상됐으나 이신형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0 완승을 따내고 왕좌에 올랐다.

첫 세트, 이신형은 집요한 화염기갑병 견제로 승리를 따내고 기세를 탔다. 첫 세트를 빼앗긴 김유진은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 전략으로 응수했으나 이신형의 방어 라인을 뚫지 못했고,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2세트를 승리한 이신형은 다수의 화염기갑병을 운용해 3세트까지 가져가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김유진은 마지막 4세트에서 폭풍함에 힘을 싣는 운영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였으나 이신형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신형은 미네랄이 한 자리 수를 기록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근성 잇는 운영으로 승리를 만들어내고 최종 우승을 차지, 현존 최강 테란 임을 입증했다.

WCS 시즌1 파이널 우승으로 이신형은 우승 상금 미화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와 WCS 포인트 3,000점을 획득, 4,100점으로 WCS 포인트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정종현과 김민철이 3,000점으로 공동 2위, 김유진이 2750점으로 3위에 랭크 됐으며, 송현덕Hero, 팀리퀴드(, 한이석(aLive, 웅진), 박지수(ForGG, 밀레니엄)이 차 순위를 기록 중이다.


◈ 2013 WCS 시즌1 파이널
▶ 결승
김유진/Woongjin_sOs 0 : 4 이신형/STX_INnoVation
1세트 김유진(11시) 패 vs 이신형(07시) – 돌개바람
2세트 김유진(11시) 패 vs 이신형(05시) – 벨시르잔재
3세트 김유진(11시) 패 vs 이신형(05시) - 아킬론황무지
4세트 김유진(01시) 패 vs 이신형(07시) – 네오플래닛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