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4>의 전장은 ‘바다’다. E3 2013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LA에서 열린 ‘Xbox E3 2013 미디어 브리핑’과 ‘E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시연 영상을 보자.
싱글플레이 ‘Angry Sea’ 시연 영상
배틀필드 4 | |||
개발 |
EA DICE |
발매일 |
10월 29일 |
장르 |
FPS |
기종 |
PC, PS3, Xbox360, PS4, Xbox One |
최신형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으로 개발된 <배틀필드 4>는 전작들보다 더 향상된 그래픽과 파괴효과가 특징이다.
이번 ‘Angry Sea’ 시연에서는 항공모함을 배경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항공모함 안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배가 두 동강이 나는 등 아예 발을 딛고 있어야 할 갑판이 파괴되며 환경이 동적으로 변한다.
서서히 침몰하며 기울어지는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서 싸울 때는 주변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영상에서는 기울어진 갑판 위에 있는 전투기의 크레인을 끊어 적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장면도 나온다. 또, 보트에 타고 물 위를 달리면서 다른 보트를 공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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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에서는 ‘커맨더 모드’ 기능이 소개됐다. 커맨더 모드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미니맵과 유닛을 보고 전황을 파악하는 기능으로,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으며, 폭격할 위치를 설정할 수도 있다.
건물 파괴를 적극 활용해 멀티플레이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전술도 공개됐다. 예를 들어 적 전차가 지하 시설 위를 지나갈 때, 중화기로 지하 천장을 무너뜨리는 식이다. 이때 지하로 굴러 떨어진 전차는 발이 묶이게 된다.
고층건물에 침투한 부대가 낙하산을 타고 빠져나간 뒤, 미사일 폭격을 이용해 건물 전체를 무너뜨리는 장면도 공개됐다. 건물 파괴 효과가 현실적인 전장을 묘사하기 위한 ‘볼거리’에서 적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전술’로 발전한 셈이다.
<배틀필드 4>는 오는 10월 29일 PC, PS3, Xbox360 버전이 출시된다. 이후 PS4와 Xbox One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멀티플레이 ‘Siege on Shanghai’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