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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어서 와, 게임은 처음이지?” 다크 소서러

퀀틱드림, PS4 리얼타임 기술 데모 공개

송예원(꼼신) 2013-06-11 16:42:48

소니(SCE)가 11일 개최한 E3 2013 컨퍼런스에서 “PS4에서 캐릭터의 눈과 얼굴을 통해 감정표현을 풍부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PS4를 이용한 실시간 기술데모 ‘다크 소서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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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서러’는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처럼 감정표현을 강조한 게임을 만들어 온 퀀틱드림이 만들었다.

 

기술데모 영상은 어두운 동굴 안에서 의식을 치르는 한 마법사(sorcerer)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뒤집어 쓰고 있던 망토를 뒤로 젖히면서 드러난 마법사의 얼굴은 흡사 실제 사람과 같다. 전체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고함을 치는 장면을 보면 살짝 올라간 입 꼬리나 미간의 주름 그리고 벌렁이는 콧구멍까지 디테일이 살아 있다.

 

마침내 그의 주문의 절정에 이르는 순간, 혀가 꼬이면서 마법이 중단되고 만다. 그러자 음산한 동굴은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촬영 세트장으로 돌변한다. 옆에 있던 초록 요정이 코미디언 같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마법사에게 말한다. 어서 와, 비디오게임은 처음이지? 지옥에 온 걸 환영해.” 마법사의 표정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영상은 특정 게임이 아니라 기술데모로, 소니는 E3 2013이 개막하는 11일(미국시간) 자사 부스에서 기술데모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