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런던, 올 여름 발매 확정

2007년 기대작 <헬게이트: 런던>의 발매 시기가 여름으로 확정됐다.

EA와 남코반다이게임즈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07 CES를 통해 <헬게이트: 런던>(Hellgate: London)을 오는 여름에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오픈 베타테스트도 여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 베타테스트도 발매시점이 여름으로 확정된 만큼 상반기 중에 실시될 전망이다. 당초 <헬게이트: 런던>은 작년 말 북미에서 소규모 알파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로 연기된 바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곧 <헬게이트: 런던>의 전세계 및 국내 서비스 일정에 대해 상세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구체적인 테스트, 런칭시기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헬게이트: 런던>을 개발중인 플래그쉽 스튜디오의 빌 로퍼 대표는 “우리는 <헬게이트: 런던>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우리는 발매가 전세계적인 이벤트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헬게이트: 런던>은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40년 전통의 세계적인 IT 전시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델(Dell) 부스를 통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제외한 <헬게이트: 런던>의 아시아권 배급은 한빛소프트가 독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북미, 유럽지역의 패지키 판매는 EA가, 온라인 서비스는 한빛과 플래그쉽이 공동으로 설립한 ‘핑제로’에서 맡고 있다. 원래 북미, 유럽지역 패키지 판권은 남코반다이게임즈가 갖고 있었지만 작년 11월 EA와 계약을 맺고 판매를 맡긴 바 있다.

최근 짧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빌 로퍼가 '나는 한국에서 유명해요'라는 뜻의 익살스런 티셔츠를 입고 찍은 스냅사진.

작년 말 북미 유명 게임쇼핑몰에 발매 예정일이 11월 1일로 표기되면서 한 때 <헬게이트: 런던>의 발매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