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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체험] ‘게임을 만드는 게임’ 프로젝트 스파크

쉽고 자유롭게 게임 제작, Xbox One과 PC 지원

안정빈(한낮) 2013-06-13 23:31:36

 

디스이즈게임은 PC(윈도우8)Xbox One으로 발매되는 오픈월드 디지털 캔버스 게임 <프로젝트 스파크>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E3 2013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서 개발자가 시연한 영상이다. 그림을 그리듯 자유롭게 ‘게임을 그릴 수 있다’는 <프로젝트 스파크>를 만나 보자. /LA(미국)=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프로젝트 스파크

개발

팀 다코타(Dakota)

발매일

미정

장르

오픈월드

디지털 캔버스

기종

Xbox One

PC(윈도우8)

 

 

 

 

 

<프로젝트 스파크>에서는 유저가 직접 게임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 제작(Create) 버튼을 누르면 빈 맵이 생겨나고, 이곳에 원하는 것들을 그림 그리듯 채워 넣으면 된다. 커서를 붓처럼 이용해서 지형을 그릴 수도 있고, 지형에 지형을 계속 덧칠해서 산이나 언덕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나무가 가득한 숲이나 얼음 덩어리가 흩어진 빙하지대, 허공을 잇는 아치형 구조물도 항목을 고르고 몇 번 문지르기만 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일일이 나무를 심거나 풀을 배치할 것 없이 큰 틀만 잡아주면 세부적인 부분은 자동으로 설정하고 만들어준다는 게 개발자의 설명이다.

 

 

 

몬스터나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만들고, 건물을 배치하고 크기를 조절하는 일도 터치 몇 번으로 쉽게 이뤄진다. 참고로 <프로젝트 스파크>의 조작은 터치스크린에 특화돼 있다. 때문에 Xbox One에서는 스마트 글래스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터치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물체에는 다양한 조건과 기능을 심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상에는 단순한 돌에 지나가는 플레이어를 따라간다거나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공격한다같은 조건을 넣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모든 기능은 항목별로 나뉘어 있고, 아이콘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원하는 플레이 방식도 다양하다. 3인칭 액션을 고르면 자신이 만든 오브젝트를 조작해 RPG처럼 돌아다닐 수 있으며, 1인칭 슈팅을 고르면 오브젝트마다 정해진 발사체를 날린다. 물론 발사체도 조건에 따라 바꿔줄 수 있다.

 

 

 

지난 10일(미국시간) 열린 ‘Xbox E3 2013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프로젝트 스파크>를 이용해 몬스터를 배치하고 마을을 지키는 디펜스 형식의 멀티플레이 슈팅게임을 만들어 플레이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 스파크>의 기능을 응용해 횡스크롤 액션, 3인칭 슈팅, 포커 등의 보드게임, 3D 비행시뮬레이션 등도 만들 수 있다.

 

<프로젝트 스파크> 결과물 영상

 

동영상 로딩중...

 

 

 

자신이 만든 게임은 언제든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친구와 게임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꼭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다. 원한다면 멋진 지형을 만들고 휴식을 취하거나, 말도 안 되는 낙서나 물리엔진을 이용한 장난을 칠 수도 있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그리고 즐기라는 게 개발자의 설명이다.

 

<프로젝트 스파크>는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되며 일부 기능이 제한된 무료(free) 버전도 PC Xbox One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