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체험] ‘좀비 도륙 액션’ 야이바: 닌자 가이덴 Z

팀닌자와 이나후네 케이지가 만났다. 좀비와 싸우는 새로운 닌자 ‘야이바’가 주인공이다. 디스이즈게임은 E3 2013에서 촬영한 <야이바: 닌자 가이덴 Z>의 플레이영상을 공개한다. <닌자 가이덴>의 팀닌자와 <록맨>과 <귀무자>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가 만들어낸 절묘한 결과물을 확인하자. /LA(미국)=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영상에 잔혹한 장면이 나옵니다.

<야이바: 닌자 가이덴 Z>(이하 야이바)는 팀닌자와 이나후네 케이지의 콤셉트, <로스트 플래닛 3>의 개발사인 스파크 언리미티드의 3개 회사가 공동으로 제작 중인 액션게임이다. 제작은 이나후네 케이지가 총괄하며 발매는 코에이테크모에서 맡는다.

<야이바>는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외전 성격의 이야기다. 주인공 ‘야이바’는 스스로를 <닌자 가이덴>의 주인공인 류 하야부사와 라이벌 관계로 여기고 있으며, 유럽을 전전하며 좀비들과 싸운다. 전투 방식 역시 칼과 빠른 몸놀림, 인술에 의존한 닌자의 전투다. 야이바는 한쪽의 기계팔을 이용해서 적을 통째로 불태우거나 뜯어버릴 수 있다.

개발진은 캐릭터는 여기저기가 과장된 미국식 카툰의 느낌을 살렸으며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이용해 만화와 같은 연출을 강조했다. 실제로 코에이테크모에서는 <야이바>의 스크린샷을 이용해 만든 코믹북을 공개했을 정도다.

시종일관 살벌하고 진지한 <닌자 가이덴>과 달리 주인공 ‘야이바’는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오퍼레이터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E3 체험버전에서는 기본적인 길찾기 기능과 그의 수다(…)를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중장비 운전석에 좀비를 던져서 운전을 시키거나, 거대한 폭발과 함께 하늘에서 팬티가 쏟아져 내리는 등 약간은 저렴해 보이는 서양식 개그도 일품이다.

<야이바>는 2014년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야이바: 닌자 가이덴 Z> E3 2013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