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3 2013은 새로운 콘솔 세대를 여는 Xbox One과 PS4의 실체를 만나 볼 수 있는 게임쇼였습니다. 차세대 콘솔은 풀HD 그래픽과 무선 컨트롤러, 동작인식, 클라우드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죠.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참 많은 게임기가 나왔고, 또 역사 속으로 저물어 갔습니다. 과거 없는 현재와 미래는 없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E3 2013 사우스홀 내부에 마련된 ‘비디오게임 역사관’을 방문했는데요, 30년 역사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LA(미국)=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1973년 발매된 ‘키 게임즈’.
아타리 ‘게임 브레인’. 프로토타입으로 퐁 게임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지만 실제로 판매되지는 않았습니다.
아타리 게임 브레인의 게임 카트리지. 딱 이 다섯 게임만 나왔습니다.
1982년 나온 ‘GCE 벡트랙스’. 패드가 자동으로 가운데 오는 오토 센터링을 최초로 사용했습니다.
1983년 발매된 닌텐도의 패미컴도 빼놓을 수 없죠.
코모도어 전용 키보드(회색) 외에도 다양한 당시의 주변기기들이 모여 있습니다.
무선패드를 지원했던 아타리 2700.
1986년 나온 아타리 7800 클리어 시스템.
아타리 7800 전용 키보드.
느긋하게 옛날 생각을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곳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