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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목표는 ‘센’ 캐릭터를 키우는 것, 쎈 온라인

드래곤플라이, 쎈 온라인 유저쇼케이스 개최

전승목(아퀼리페르) 2013-06-16 22:43:40


드래곤플라이가 MMORPG <쎈 온라인>을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14일 드래곤플라이는 용산 아이파크 e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쎈 온라인> 유저 초청 쇼케이스를 열었다. <쎈 온라인>은 중국 개발사 인쿠게임즈가 만든 MMORPG로 ‘아슬란다’ 대륙을 배경으로 인간, 엘프, 정령, 드워프 등 다양한 종족이 빛과 어둠의 전쟁을 벌이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쎈 온라인>에서 다양한 성장 요소를 이용해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허준 사업 PM은 “내부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봤더니 모든 요소가 센 캐릭터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레벨업은 물론, 부가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스킬업, 몬스터를 사로잡아 키울 수 있는 펫 등 성장요소도 다양하다”며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 때문에 드래곤플라이는 ‘센’ 캐릭터를 키우기 위한 게임이라는 뜻에서 <쎈 온라인>이라고 게임명을 정했다.
 
행사장에서는 신성왕국과 자유연맹 두 진영으로 나뉘어 싸우는 PvP 체험이 진행됐다. 유저들은 MC 역할을 하는 온게임넷 박사랑 리포터의 안내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눠 경쟁했다. PvP가 끝난 뒤 최고 점수를 기록한 유저에게는 PMP가 지급됐으며, 남은 상품들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다음은 행사 종료 후 허준 사업 PM이 공동 인터뷰에서 답변한 내용이다.
 

드래곤플라이 허준 사업 PM
 
 
전체적으로 중국색이 굉장히 강한데 어떻게 다듬어나갈지 궁금하다
 
허준: 무조건 중국색을 없애지는 않겠지만, 개발사와 긴밀히 소통해 한국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하려고 한다. 이미 있는 콘텐츠를 그대로 서비스하는 다른 중국 온라인게임과 달리, <쎈 온라인>은 드래곤플라이와 인쿠게임즈의 소통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최대한 유저의 의견을 모아서 개발사에게 보내 적합한 콘텐츠를 내세우려 한다. 또한 <반 온라인>을 서비스하면서 얻은 교훈도 살려 최대한 재미있게 서비스해 보고 싶다.
 
 
주로 어떤 유저를 대상으로 무슨 재미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는가?
 
30대 이상의 오래된 MMORPG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싶다. 이들에게 성장의 재미를 보여주고 싶다. <쎈 온라인>은 성장 요소가 굉장히 다양한 게임이다.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로잡은 몬스터를 펫으로 키울 수도 있다.
 

 

 

전장 이외 다른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는가?

 

전장과 별도로 ‘땅따먹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주 강한 레이드 몬스터를 사냥하는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진영당 1명씩 마룡을 소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고, 이들이 소환한 마룡을 다른 유저가 사냥하는 식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굉장히 닮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솔직히 처음 이 게임을 봤을 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내부에서도 했다. 일단 중국의 개발사는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령 인스턴스 던전은 던전끼리 모아 두는 식으로, 한 지역에 콘텐츠를 모으고 있다. 유저가 멀리 이동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외에도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저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직접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 보니, 오늘 행사에 온 사람들을 위해 이 게임을 서비스하게 됐구나, 더욱 열심히 서비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유저에게 친화적인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빠르게 반영하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 단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고 장점이 있으면 칭찬해 달라. 그만큼 많은 의견을 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