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코리아가 10일 게임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신작 FPS게임 <스팅>은 FPS 명작인 <하프라이프 2>에 사용됐던 ‘소스엔진’을 사용한다는 것 외에도 북한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YNK코리아가 그 동안 게임 개발사에서 금기 주제로 삼아왔던 '북한', '독도문제, '핵무기' 등을 온라인게임의 정식소재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YNK코리아에 따르면 <스팅>은 일본 우익세력의 독도 침탈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독도분쟁이 심화되고 이런 와중에 북한 군부에 이상징후가 포착되고
한마디로 북한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자
또 <스팅은> 김 위원장이 실종되면서 한국정부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곧 민족공멸’이라는 인식 아래 비밀리에 핵 플루토늄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나서, 한반도의 핵전쟁을 막기 위한 비밀작전을 수행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게임은 비밀작전을 펼치기 위해 선발된 최정예 특수부대와 연관된다. 이 비밀작전의 이름이 게임 이름과 동일한 '스팅'이다.
<스팅>의 이처럼 다소 과격한 게임배경스토리가 게임물 심의를 주관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와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영상물등급위원회 시절에 한반도의 역사와 정세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머셔너리> <고스트리콘 2>와 같은 게임이 보류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게임물등급위원회
한편 YNK코리아는 “<스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치밀한 구성의 사실적인 시나리오를 만들기를 원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긴장 등 현존하는 실제 배경에 기반한 게임스토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YNK코리아는 이어 “동북아 국제질서를 굳히기 위한 미국, 일본측과 중국 러시아측이 군사적•외교적으로 첨예한 대립을 이룬다는 가정 아래 한반도 전쟁 방지를 위한 비밀작전 ‘스팅(STING)’을 펼친다는 치밀한 구성의 게임 시나리오가 게임의 긴장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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