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뤄낸 강팀 1st.generation이 또 다시 쾌거를 기록했다.
17일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챔피언스 리그 8강 1회차에서 1st.generation 남녀 팀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동반 4강에 진출했다. 여성 팀은 난적 One.Point를 2:1로 제압했고, 남성 팀은 –hing을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4강에 올랐다.
먼저 열린 여성부 8강 1회차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1st.generation이 또 다시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은 보인 One.Point와의 경기가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하지만 1st.generation은 위험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어려운 상황마다 우시은, 조민원, 윤은혜(이상 1st.generation)가 맹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st.generation은 1세트 드래곤로드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앞서 나갔다. 전반전에서 3:2로 근소하게 앞선 1st.generation은 수비 임무를 맡은 후반전에서 재치 있는 플레이로 3: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st.generation은 2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전 골든라운드에서 패배하며 주춤했다.
3세트 제5보급창고에 나선 1st.generation은 2세트에서 다소 부진했던 두 저격수 함세진, 조민원(이상 1st.generation)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우시은과 윤은혜가 여전한 샷 감각을 자랑한 덕분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서 4:1로 크게 앞선 1st.generation은 마지막 후반전 4라운드에서 조민원의 재치 있는 슈퍼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성 팀과 달리 남성 팀은 쉬운 승리를 거뒀다. –hing을 만난 1st.generation은 1세트 제3보급창고와 2세트 드래곤로드에서 6: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큰 위기가 없는 경기였다. 두 세트 모두 선취점을 내주며 출발했지만 이후에는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1세트에서는 김지웅(1st.generation), 2세트에서는 석준호, 강건(1st.generation)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남녀 동반 4강 진출에 성공한 1st.generation은 사상 초유의 남녀 동반 2시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 리그
▶ 8강 1회차
● 여성부 1st.generation 2 : 1 One.PoinT
1세트 1st.generation 6 vs 3 One.PoinT – 드래곤로드
전반 1st.generation 3 vs 2 One.PoinT
후반 1st.generation 3 vs 1 One.PoinT
2세트 1st.generation 5 : 6 One.PoinT – 제3보급창고
전반 1st.generation 2 vs 3 One.PoinT
후반 1st.generation 3 vs 2 One.PoinT
골든 라운드 1st.generation 0 vs 1 One.PoinT
3세트 1st.generation 6 : 3 One.PoinT – 제5보급창고
전반 1st.generation 4 vs 1 One.PoinT
후반 1st.generation 2 vs 2 One.PoinT
● 일반부 1st.generation 2 : 1 -hing
1세트 1st.generation 6 vs 2 -hing – 제3보급창고
전반 1st.generation 4 vs 1 -hing
후반 1st.generation 2 vs 1 -hing
2세트 1st.generation 6 vs 2 -hing - 드래곤로드
전반 1st.generation 3 vs 2 -hing
후반 1st.generation 3 vs 0 -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