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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도타2, 8월 7일 전에 북미·유럽 정식 론칭

밸브 주최 세계대회 전에 론칭, 한국과 무관

안형진(에릭손) 2013-06-18 10:13:15

밸브가 오는 8월 7일 전에 신작 <도타 2>를 북미와 유럽에서 론칭한다. 밸브 부사장이 외신을 통해 확인해준 사실이다.

 

1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게임매체 게임스팟이번 여름에 북미와 유럽에 <도타 2> 정식 버전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미국시간) 시애틀에서 밸브가 진행하는 <도타 2> 세계대회 인터내셔널 2013’이 시작되기 전이다.

 

게임스팟은 해당 내용을 밸브의 마케팅 부사장 더그 롬바디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 2주 안에 밸브로부터 보다 자세한 내용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타 2> 챔피언십이 개막하기 전에 북미·유럽 정식 론칭이 있을 예정이다.

 

<도타 2>의 정식 발매일에 관한 외신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한 외국 유저가 PC Gamer 4월호의 한 페이지를 캡처해 레딧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PC Gamer 4월호에 게재된 <도타 2> 기사에는 굵은 글씨로 인터내셔널이 진행되기 전, 늦여름에 공식 출시라는 글귀가 강조돼 있었다.

 

외국 게임잡지 PC Gamer 4월호의 <도타 2> 기사 중 일부.


밸브는 지난 2011 9 13일부터 약 2년 동안 <도타 2>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중국과 한국 진출도 확정 짓고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완미세계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한국은 오는 가을에 넥슨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넥슨은 국내 <도타 2> 리그를 위해 총상금 2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내 첫 정식 대회인 ‘스타터 리그’를 통해 우승 팀에게 1,000만 원의 상금과 ‘인터내셔널 2013’ VIP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넥슨, 도타2 국내 대회에 20억 지원한다

 

6월 23일까지 넥슨 <도타 2> 페이지(//dota2.nexon.com)에서 참가 접수를 받는다.

 

넥슨 관계자는 “외신에서 나오는 것은 북미와 유럽 일정이다. 한국 일정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도타 2>는 올 가을 넥슨포털을 통해 국내 서비스에 들어간다. 넥슨포털은 일종의 ‘게이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모든 유저들이 한곳에서 즐기는 글로벌 서비스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밸브는 최근 <도타 2> 6.78 패치를 통해 캡틴 모드의 픽·밴 순서와 시간을 변경하고, 전체 75%의 영웅 능력치를 변경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