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롤챔스 서머 2013, 16강 조편성 완료!

전통의 라이벌 CJ 블레이즈와 나진 블랙 소드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MVP 오존과 제닉스 블라스트, 나진 블랙 소드와 CTU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21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예선이 끝난 직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16강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롤 챔스는 이번 시즌부터 기존의 12강에서 16강으로 확대 개편됐다. 또한 이번 시즌의 후원사로는 그 동안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과 GSTL을 오랫동안 후원해오던 롯데칠성의 ‘핫식스(Hot6ix)’로 결정됐다.

조추첨식에는 본선에 오른 16개 팀의 대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대표 선수들은 오프라인 예선 8경기가 진행되던 중에 경기장에 도착해 MiG 블리츠와 GoL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조추첨식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서머 시즌 후원사는 핫식스!

조별 최상위 시드는 우승 팀 MVP 오존, CJ 블레이즈, SK텔레콤 T1, CJ 프로스트가 차지했다. 순서대로 A조부터 D조까지에 자리를 잡았고, 각 조에는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올라온 2팀, 지난 시즌 시드를 받은 2팀이 함께 편성되는 방식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 시드를 받았던 구, SK텔레콤 T1 1팀은 주장 복한규(Reaperd, ESG)의 주도로 결성된 ESG(Eat Sleep Game)로 출전한다.

전통의 라이벌 CJ 블레이즈와 나진 화이트소드는 B조에 속했고, 과거 CJ에 속해 있었던 장건웅(Woong, MiG 코치)이 결성한 MiG 블리츠는 D조에 CJ 프로스트와 함께 속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닉스의 두 팀 블라스트와 스톰은 지난 시즌 우승 팀 MVP 오존과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이 직접 뽑은 16강 조추첨 결과는 아래와 같다. 

한편, 이번 시즌 16강은 이전 시즌 12강에서 활용된 홈&어웨이 승점 제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한 조에 편성된 팀들이 각각 한 번씩 맞붙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