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오는 27일부터 4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금융기관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실적이 소개됐고,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의 성과가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부터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는 지난해 7월 매출이 870억 원을 넘겼고, 8월에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 연매출은 1조 원 규모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과 문화육성에서 한중 협력을 확대해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게임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권 대표의 대통령 방중 동행이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은 70여 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경제사절단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정준양 포스코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