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과 텐센트가 공동 개발 중인 수렵액션 RPG <몬스터 헌터 온라인>(중국명 怪物猎人OL)이 오는 6월 28일부터 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실시한다. CBT를 앞두고 공개된 홍보영상부터 보자.
<몬스터 헌터 온라인>은 캡콤의 유명 수렵액션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IP를 이용해 텐센트가 만들고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원작은 유저의 컨트롤과 지혜를 통해 몬스터를 처치하고, 이를 통해 얻은 무기로 더 강한 몬스터 사냥에 도전하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텐센트는 지난 4월 크라이 엔진 3로 RPG <몬스터 헌터 온라인>을 개발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달 28일 시작되는 <몬스터 헌터 온라인>의 첫 CBT는 전투 시스템의 검증이 목표다. <몬스터 헌터 온라인>은 원작에 존재하던 무기와 부위 파괴, 꼬리 절단 등의 보스 공략 요소 외에도 온라인만의 신규 무기와 액션 등이 추가돼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무기오의’는 전투 중 축적한 게이지를 통해 자신의 무기를 강화하거나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선사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이다. 유저가 피해를 입거나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게이지가 축적되고, 유저는 게이지를 소모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무기오의는 강력한 위력으로 일발 역전의 가능성을 만들어주지만, 긴 시전시간이나 큰 동작과 같은 약점이 있어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몬스터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검’의 무기오의는 제자리에서 몸을 회전하는 연속공격이다. 짧은 시간 안에 대검 특유의 강력한 대미지를 몬스터에게 집중시킬 수 있지만, 긴 시전시간과 액션 발동 중 캔슬 불가라는 단점은 유저에게 신중한 사용을 요구한다.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PD는 <몬스터 헌터 온라인>의 CBT를 앞두고 “<몬스터 헌터 온라인>의 이번 테스트는 중국 게이머들에게 전례 없는 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온라인게임만의 매력이 결합된 모습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몬스터 헌터 온라인>은 중국에서 6월 28일 첫 번째 CBT에 들어간다. 아직 한국 등 해외 서비스 관련 계획은 밝혀진 바 없다.
※ 이 기사와 영상은 중국 17173.COM과 디스이즈게임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