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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배틀필드3 판박이? 국산영화 예고편 ‘논란’

더 테러 라이브 음악과 연출 둘러싸고 논란

석모도 2013-06-26 14:56:39

국산영화 예고편의 음악과 연출이 FPS게임 <배틀필드 3>의 예고편과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화 <더 테러 라이브>(하정우 주연) 2차 예고편과 <배틀필드 3> 티저 트레일러를 차례로 보자.

 

<더 테러 라이브> 2차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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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3>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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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예고편과 <배틀필드 3> 티저 트레일러를 비교한 일부 게임 유저들은 배경음악의 멜로디가 악기만 바뀌었을 뿐, 패턴이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 예고편을 1 15초부터 보면 노이즈 섞인 반복 멜로디에 맞춰 타이틀 로고가 깜빡이며 등장한다. 유저들은 이 장면이 그동안 공개된 <배틀필드 3> 트레일러의 마무리 연출과 거의 흡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팀 관계자는 “<더 테러 라이브>가 테러 진행상황을 중계하는 등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게임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게임과 같은 느낌을 소리로 표현하다 보니 비슷한 느낌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배틀필드 3>를 국내에 유통하는 게임피아는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하지 못했다. 문제가 된다면 EA에 연락해 전후 사정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