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넥슨 사이트가 만들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넥슨게임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8일 인터넷PC문화협회에 따르면 협회 서울 동작지회는 지난 6일부터 ‘넥슨차단 프로그램’을 만들어 PC방에 배포하고 있다.
1.3M 용량의 ‘Msanti.exe’라는 이 프로그램은 넥슨게임을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넥슨 홈페이지(www.nexon.com)로의 접근을 원천봉쇄한다. 대신 뜨는 사이트는 인문협에서 만든 안티넥슨(antinexon.ipca.or.kr) 홈페이지.
동작지회는 넥슨이 가맹점이 아닌 PC방에서도 카트라이더, 워록 등을 접속할 수 있도록 해 불매운동 업주간의 분열을 꾀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한글 홈페이지 주소 ‘안티넥슨’을 넥슨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모니터 오른쪽 아래에 뜨는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