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한국법인 구조조정, 희망퇴직 진행

아주부 한국법인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아주부TV 등 콘텐츠 서비스 부문의 직원들이 상당수 희망퇴직하는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28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아주부 한국법인이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 한국법인 철수는 아니라는 게 아주부의 입장이다. 아주부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한국지사 철수는 사실 무근이다. 아주부는 한국에서 철수하지도 않을 것이며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 관리와 비용, 수익 측면에서 문제가 있어 구조조정을 하는 상황이다. 현재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상태로 근로자 대표와 협의 중이다”고 답변했다.

구조조정 이후 한국법인에서 진행하던 아주부TV 등의 콘텐츠 서비스는 해외에서 계속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법인의 역할은 기존에 비해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아주부 관계자는 “다음 주쯤 공식적으로 기자간담회 등을 열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오보가 수정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