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FPS게임 <투워>(2WAR)의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중단, 잠정 연기됐다.
프리챌은 <투워>의 3차 테스트 둘째 날이었던 16일 공지사항을 통해 테스트 중단 및 연기를 발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프리챌은 공지사항에서 “엔진 교체 및 싱글호스트에서 방장호스트로 교체한 후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해 연기하게 됐다. 뼈를 깎는 마음으로 다시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이 베타테스트 자체를 연기한 적은 있었지만 <투워>처럼 테스트를 중단하고 연기한 것은 드문 경우다. 갑작스런 연기발표에 둘째 날 테스트를 기다리던 유저들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챌의 관계자는 “첫째 날 테스트 종료 후 밤샘 작업을 통해 문제점을 수정하려고 했지만 게임의 안정화와 최적화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개발사인 시온소프트의 연기 요청이 있었고 많은 고민 끝에 3차 테스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 3차 테스트 재개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 프리챌 관계자는 “컨텐츠의 완성도 문제가 아니라 안정성 및 최적화 문제였기 때문에 수정만 끝나면 다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머지 않아 테스트가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투워>의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동시접속자수 1천명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난 15일 시작돼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투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테스트 연기 사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