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커 위닝일레븐 10 라이브웨어 에볼루션>이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유니아나는 16일, 목동 유니아나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PS2용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10 라이브웨어 에볼루션(이하 WE10LE)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18일, 음성과 자막 모두 완전 한글화돼서 출시될 예정인 <WE10LE>의 가장 큰 특징은 PS2 온라인 대전이 완전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PS2용 네트워크 어댑터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은 패키지 가격만 부담하면 게임의 온라인 대전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WE10LE>는 전작인 <WE9LE>보다 한층 발전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작에서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은 ‘커뮤니티’ 기능이 대폭 개선된다. 게이머들은 최대 30여명이 뭉쳐서 일종의 길드라고 할 수 있는 ‘그룹’을 결성할 수 있는데, 각각의 그룹에는 전용 채팅창, 대회, 그룹간 랭킹 시스템 같은 각종 편의 기능들이 지원된다.
또한 게임은 오직 ‘1:1 대전’만을 지원했던 전작과 달리 최대 4명의 게이머가 ‘2:2 대전’을 벌일 수 있으며, 다른 게이머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전 기능’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 간담회의 사회를 맡은 유니아나의 조남현 본부장은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온라인 대전 기능을 완전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하지만 웬만한 PC 온라인 게임 못지 않은 막강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축구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밝혀진 <WE10LE>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선수 로스터는 06/07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된다. ☞ 팀과 선수의 실명화는 PS2용 <위닝일레븐 10>과 큰 차이가 없다. ☞ 게임 플레이 역시 <위닝일레븐 10>큰 차이가 없지만 드리블 능력이 보다 강화되는 등, 몇몇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 자막과 해설의 한글화는 전작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선보인다. 특히 해설의 경우 다양한 상황에서의 멘트가 대폭 추가된다. ☞ 온라인 대전의 경우, 최대 4명의 게이머가 2:2 대전을 벌일 수 있다. ☞ 다른 게이머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전기능'이 추가된다. ☞ 팀 선택의 경우, 게이머가 3개의 팀을 고르면 이들이 매 경기마다 차례대로 선택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 게이머는 최대 30명이 모여서 하나의 그룹을 형성할 수 있다. 각각의 그룹에는 전용 채팅창, 그룹간 랭킹 시스템이 제공된다. ☞ 대회의 경우, 새롭게 '마스터 리그 대회'가 지원된다. 이제 게이머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마스터 리그 팀을 선택해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국내 게이머들간의 대전만을 지원할 예정이다. ☞ 서버는 총 4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대 4,000명의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 1월 18일 국내 정식발매 예정. 패키지 가격은 52,000원이지만, 온라인 대전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