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이 차세대 게임기에 등장한다.
THQ는 지난 16일 북미 최대의 이종격투기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게임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UFC에 합류한 미르코 크로캅도 THQ가 만드는 PS3, Xbox360, PC용 UFC 게임에 등장하게 됐다.
한편, 이번 라이센스 계약에는 현역 UFC 선수뿐만 아니라 과거에 인기를 떨쳤던 레전드급 스타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크로캅뿐만 아니라 티토 오티즈, 척 리델, 랜디 커투어, 팀 실비아, 퀸튼 잭슨, 히스 헤링 등 UFC 전현직 스타들이 모두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THQ는 이번 계약으로 2011년까지 5년간 UFC를 주제로 한 PS3, Xbox360, PC, 휴대용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THQ는 이미 UFC 게임 개발에 착수해 이르면 올해 말 첫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며, 멀티플레이와 다운로드 컨텐츠 등 온라인 요소도 포함된다.
THQ는 2003년 앙코르가 개발한 <프라이드 FC>로 이종격투기 시장을 공략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후에는 프로레슬링에만 집중해 유크스의 <WWE 스맥다운> 시리즈를 퍼블리싱 해왔다.
THQ는 UFC 게임의 정보와 개발사에 대한 정보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