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3일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그란투리스모 6>의 무료 체험판인 <GT 아카데미 13>을 공개했다. 영상으로 만나 보자.
SCEK는 지난 2일 서울 용산 플레이스테이션 존에서 <그란투리스모 6>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GT 아카데미 13>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참석한 기자들이 직접 즐겨 볼 수 있었다.
<GT 아카데미 13>을 통해 실체를 드러낸 <그란투리스모 6>는 여전히 사실적인 주행을 지향한다. 커브 구간에서 감속을 잘못하면 코스를 이탈하고, 그렇다고 성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가 돌아버릴 정도다. 플레이어는 항상 세밀한 조작에 신경 써야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플레이에 적응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주행 중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긴장감을 느끼면서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GT 아카데미 13>에는 초보자를 위한 편의 시스템도 다수 마련돼 있다. 어떤 코스로 주행해야 하는지, 언제 감속해야 하는지 같은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는 ‘가이드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비주얼 면에서는 전작 <그란투리스모 5>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발전했다는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메뉴와 레이싱을 시작할 때의 로딩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전체적으로 메뉴와 인터페이스(UI) 등이 깔끔하게 다듬어졌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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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 6>는 PS3로 2013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GT 아카데미 2013>은 7월 3일부터 30일까지, 기간한정으로 PS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CE는 17일부터 30일까지 <GT 아카데미 2013>의 아시아 지역 온라인 예선 대회를 진행하며 연말에는 결승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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