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장르는 FPS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엔씨소프트는 FPS 개발인력 구인공고를 냈다. 구인 직종은 FPS 기획자 및 언리얼 엔진 4 기반 FPS 클라이언트 콘텐츠 프로그래밍 및 온라인 시스템 프로그래밍으로, 경력 5년 이상의 개발자가 모집 대상이다.
이번 FPS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언리얼 엔진 3로 FPS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12년에도 FPS 모델러 모집 공고를 내면서 기획을 마무리한 상태로, 개발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차기작 2개의 개발을 위해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 4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이던 FPS 프로젝트의 기반이 언리얼 엔진 3에서 4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월 3일 올라온 FPS 개발자 모집 공개.
엔씨소프트가 FPS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자체 개발은 아니지만, 지난 2007년 지분 관계가 있던 제페토에서 개발한 FPS게임 <포인트블랭크>를 국내에 서비스한 바 있고, 2012년에는 브리디아에서 개발한 태블릿 전용 FPS게임 <르네상스 블러드 THD>를 출시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언리얼 엔진 4로 개발을 진행 중인 FPS 프로젝트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 내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수시로 개발자 모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3일 올라온 FPS 개발자 구인 공고에 언리얼 엔진 4가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