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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REE 코리아 구조조정, ‘희망퇴직’ 진행

본사 실적 감소에 따라 한국지사 규모 축소

김진수(달식) 2013-07-05 13:37:17

일본 모바일게임사 GREE(그리)의 한국지사인 GREE 코리아가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5일 GREE 코리아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주부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상담이 시작된다.

 

GREE 코리아는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해 한국에 설립된 지사로, 현재 서비스 중인 <로스트 인 스타즈> <만테카 히어로> <배틀코드 온라인> <소울 아일랜드> 등을 직접 개발했다. 당초 GREE 코리아는 130여 명까지 규모가 커졌다가 인력이 서서히 줄기 시작해 현재 80여 명이 일하고 있다.

 

GREE 코리아의 구조조정은 본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조치다. GREE는 지난 5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중국지사를 철수시킨 바 있다. GREE 코리아의 희망퇴직은 중국과는 달리 지사 철수까지는 아니며, 일부 프로젝트가 중지되고 신규 프로젝트도 일부 진행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GREE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본사 실적의 영향을 받아 한국지사도 규모 축소하게 됐다. 희망퇴직을 받아 인력 및 개발 타이틀을 감축하게 되며, 희망퇴직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나 계획은 아직 나와 있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GREE 코리아가 개발한 <로스트 인 스타즈>(위)와 <배틀코드 온라인>(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