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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챔스] ‘이통사의 날’ SKT와 KT, 산뜻한 출발

LG-IM#2팀, 아쉬운 경기 끝에 승점 확보 실패

이정한(미네랄) 2013-07-05 23:14:22
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16강 2회차에서 SK텔레콤 T1과 KT 불리츠가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C조 1경기에서는 SK텔레콤이 LG-IM#2팀을 제압하고 승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1세트, SK텔레콤의 미드 라이너 이상혁(Faker)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고수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카사딘 카드를 꺼내는 이상혁은 경기 초반 상대의 거센 압박에 CS를 놓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원들의 백업에 힘입어 경기 중반 잘 성장해 경기를 캐리 했다. 특히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아이템을 이른 타이밍에 갖춰 막대한 주문력을 확보하는 선택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2세트, 원거리 딜러 채광진(Piglet)이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케이틀린을 선택한 채광진은 데스를 허용하지 않는 운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채광진은 상대 팀 원거리 딜러보다 한 타이밍씩 빠르게 코어 아이템을 맞춘 뒤 매 전투에서 멀티 킬을 기록,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SK텔레콤은 서머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한편 D조 1경기에서는 KT 불리츠가 탑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한 최인석(Insec)과 미드 라이너 류상욱(Ryu)의 활약을 앞세워 클럽 팀 MiG 블리츠를 격파했다. 1세트, 쉔을 선택한 최인석은 정글러 이병권(KaKAO)의 백업에 힘입어 킬을 따내고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최인석은 탑 라이너로 펼친 첫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 클래스는 변치 않음을 입증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류상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위스티드 페이트 카드를 꺼내 등 류상욱은 뛰어난 움직임과 스킬 활용으로 전장을 휘저었다. MiG 블리츠는 궁극기로 맵을 누비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막지 못하고 8:27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패했다.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불리츠는 섬머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발판을 갖췄다.

◈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 16강 2회차
● C조 1경기 SK텔레콤 2 vs 0 LG-IM#2
1세트 SK텔레콤 vs 패 LG-IM#2
2세트 SK텔레콤  vs 패 LG-IM#2

● D조 1경기 MiG 블리츠 0 vs 2 KT 불리츠
1세트 MiG 블리츠 패 vs 승 KT 불리츠
2세트 MiG 블리츠 패 vs 승 KT 불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