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해외 온라인게임 최고 이슈로 ‘EA의 미씩엔터테인먼트 흡수합병’이 선정됐다.
미국 MMORPG 전문 사이트인 MMORPG닷컴은 게임업계의 공룡 EA가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개발사이자 현재 <워해머 온라인>을 만들고 있는 미씩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MMOG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 지난해 최고의 뉴스였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였던 E3가 사실상 없어진 것과, <이브 온라인> 개발사인 CCP게임즈와 <월드 오브 다크니스>로 유명한 화이트울프가 서로 합병해 하나의 회사를 만든 것도 큰 이슈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2006년 최고의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가 차지했다. <길드워>는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북미, 유럽지역에서 총 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확장팩인 <나이트 폴>을 발매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6일 확장팩 <불타는 성전>을 출시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SF MMORPG을 대중적인 장르로 끌어올린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도 돋보이는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최고의 확장팩으로는 <에버퀘스트2>의 3번째 확장팩인 <Echo of Faydwer>가 영예를 차지했다. <시티 오브 히어로>의 8번째 무료확장팩인 <프로텍트 앤 서브>는 가작으로 뽑혔다.
최고의 기대작으로는 EA미씩의 <워해머 온라인>이 선정됐다. 또 <갓 오브 히어로> <에이지 오브 코난> <파이어릿 오브 버닝 씨>도 기대작에 올랐다.
한편, MMORPG닷컴 내에서 현재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게임은 8.3점을 받은 <길드워>와 <이브 온라인>이며 <에버퀘스트 2>와 <사가 오브 라이즘>이 8.2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