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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최초의 마우스를 만나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

영성과 사진으로 만나는 넥슨컴퓨터박물관

깨쓰통 2013-07-09 19:21:00

국내 최초의 ‘IT 박물관’을 표방하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 그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NXC)가 약 150억 원을 투자해 4년 동안 준비한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오는 7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베일을 벗었습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는 국내 컴퓨터의 역사는 물론이고, 각종 게임들의 역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시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컴퓨터는 극장이다’ 웰컴 스테이지(1층)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모두 4층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들어가게 되는 1층은 ‘웰컴 스테이지’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와 콘솔 게임기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의 컴퓨터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컴퓨터 이전의 타자기들도 전시돼 있다.

 

입구에 있는 방명록. 아케이드 게임센터(오락실)의 하이스코어 기록판처럼 꾸며져 있는 것이 흥미롭다.

 

애플이 만든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Apple I). 전 세계적으로 6대밖에 없는 ‘구동 가능 모델’ 중 1대의 실물이 전시돼 있다.

 

얼마 전 타계한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만든 세계 최초의 마우스 복각품도 있다.

 

컴퓨터 저장매체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코너. 펀치 카드, 카세트 테이프,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디스켓), DVD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타리 2600, 마그나복스 오딧세이 같은 고전 게임기부터 현대의 플레이스테이션까지, 다양한 콘솔 게임기들이 전시돼 있다.

 

흑백 허큘리스부터 CGA, EGA, VGA까지 게임 그래픽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초창기 PC 스피커부터, 애드립, 사운드 블래스터 1.0 같은 사운드 카드의 변천사.

 

사운드카드에 따라 같은 음악이 어떤 식으로 들리는지 들어 볼 수 있는 체험코너.

 

다양한 고전 게임의 사운드를 체험하는 공간. 오른쪽의 호스를 귀에 갖다 대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사운드를 이용한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판에 표시되는 버튼을 눌러서 사운드를 기억한 후, 같은 사운드를 내는 버튼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모바일 PC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코너. 최초의 터치패드 기반 모바일 기기인 뉴튼 메시지패드부터 국내 최초의 통화가능 PDA였던 PC-ePhone, 아이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의 첫 번째 MMORPG <바람의나라> 복원 프로젝트 홍보공간. 초창기 <바람의나라>를 동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실제 ‘구동되는’ 초기 버전은 복원을 거쳐 2014년 공개될 예정이다.

 

 

■ ‘게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 오픈 스테이지(2층)

 

2층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슈팅게임의 역사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넥슨의 다양한 희귀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부터 <라이덴>에 이르기까지 아케이드용 슈팅게임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울펜슈타인 3D>, <윙커맨더>부터 <서든어택>까지. PC용 슈팅게임의 역사.

 

이와 같은 최신 게임 체험대도 이용할 수 있다.

 

가상현실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오큘러스 리프트를 체험 코너.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모아 놓은 수장고(NCM 라이브러리). 각종 고전 게임들과 콜렉션들이 있으며, 일부는 직접 게임팩을 꺼내 게임기에 꽂아서 즐길 수 있다.

 

게임보이, 게임보이 포켓, 원더스완 등 휴대용 게임기도 있다.

 

재규어, 게임기어,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등 셀 수 없이 많은 콘솔과 게임팩이 보인다.

 

닌텐도의 실패작 중 하나인 버추어 보이. 아쉽게도 너무 높은 곳에 전시돼 있어 꺼내서 즐겨 볼 수는 없었다.

 

80년대 출생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전설의 게임기 ‘재믹스’. 구동중인 게임은 <트윈비>.

 

게임 패키지 진열대. <디아블로 3> 한정판도 보인다.

 

 

■ ‘컴퓨터, 일상을 변화시키는 즐거움’ 히든 스테이지(3층)

 

3층 히든 스테이지는 게임보다는 ‘컴퓨터’의 역사와 80년대~90년대의 PC 프로그램을 추억하고 체험해보는 장소다.

 

80년대~90년대의 MS-DOS가 설치돼 있는 IBM PC들.

 

추억의 광고도 볼 수 있다. 지금보면 여러 가지 의미로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추억의(?) ‘바이러스’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과거에 PC 사용자들의 타자 연습을 책임졌던 <한메타자연습> 체험대.

 

이곳에서는 간단한 툴로 직접 관람객들이 게임을 만들어 보거나, PC 주변기기의 작동원리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각종 PC의 설명도 확인해볼 수 있다.

 

박물관 직원이 학생들을 대상으 교육 및 워크샵을 진행하는 장소. 이곳에서는 고장난 기기를 직접 수리하고, 그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기도 한다.

 

 

■ 스페셜 스테이지(지하 1층)

 

지하 1층에는 각종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있다.

 

봉제인형부터 넥슨 게임 관련 물품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카페테리아는 프로그래밍에서 영감을 얻어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 게임을 모아 놓은 추억의 오락실이다.

 

대전격투 게임은 이렇게 큰 화면에서 중계된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 게임기로 알려진 <퐁> 복각품.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대신 <퐁> 게임 자체는 복원해서 이렇게 즐겨 볼 수 있다.

 

90년대 오락실에서 청춘을 불사른 소년·소녀들은 추억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과거 아케이드 게임 구동 환경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예를 들어 <알카노이드>는 일반적인 스틱이 아니라 원작 그대로 ‘돌림 레버’ 형태로 구현돼 있다.